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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피드♡

서울 가볼만한 곳, 봄 나들이 추천 북촌한옥마을

by 여리여니님 2023. 3. 3.

날씨가 정말 많이 풀렸죠? 매주마다 봄을 만끽하러 다녀야 하는데 다들 계획은 세우시고 계신가요? 저는 너무 무계획형 인간이라 열심히 미리 알아놔도 그때 저의 신체리듬 컨디션에 따라 간혹 바뀌고는 하는데요 그래도 최대한 많이 움직이고, 구경거리 많은 곳으로 가보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막상 때가 돼서 무언가 하려면 찾기도 귀찮아지고, 그러다 시간이 그냥 훌쩍 가버리게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오늘은 서울 가볼 만한 곳, 봄 나들이 추천 북촌한옥마을 다녀온 이야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봄 나들이 북촌한옥마을

북촌한옥마을 북악산 기슭에 있는 한옥 보존지구로 청계천과 종로의 윗동네라는 뜻으로 북촌이라고 합니다. 북촌은 고관대작들과 왕족, 사대부들이 모여 서주해온 고급 살림집터로 한옥은 모두 조선시대의 기와집이라고 해요. 이 지역은 집 몇 채와 30여 호의 한옥만이 있었으나 일제강점기 말부터 한옥이 많이 지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주변에는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국립중앙박물관등 관광지가 있어서 우리나라 전통을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는 지역이라 외국인들 관광객들도 꽤 많이 방문하시는 것 같아요. 갈 때마다 항상 외국인들을 많이 마주하고, 이제 거의 시들어져 가는 코로나시국 전에는 한복 입고 여기저기 다니시는 분들도 많이 보인답니다. 지번 주소는 서울 종로구 계동길 37. 매주 일요일에는 정기휴무이고,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입니다. 방문시간은 꼭 지켜달라고 적혀 있는 거 보니 일찍 문을 닫는 관계로 서둘러오시라는 듯 보입니다. 북촌한옥마을은 고즈넉하고 멋스러운 분위기에 길거리만 걸어도 사실 볼거리들도 많아 좋은데요. 서울의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해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아요. 주변에는 한옥들도 많이 보이고, 한옥개조 카페들도 많아서 신기한 곳곳들이 많이 보인답니다. 한옥길은 다소 비좁고, 언덕이 있어서 편한 차림으로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쭉 길을 따라 올라가서 내려다보면 남산의 서울타워배경까지 보이니 정말 어여쁜 서울 시내를 볼 수 있어요. 북촌을 대표하는 골목은 북촌한옥마을 5,6경인데 정말 한옥들이 너무 예뻐요. 북촌 4경은 기와의 멋스러움을 잔뜩 느낄 수 있고, 각기 길목마다 느낌은 살짝 다른데 북촌 8경은 돌계단이 정말 많아서 조심조심 내려오셔야 해요. 주차는 정독도서관 주차장을 많이 이용하시는데 5분당 190원. 최대 2만 원이고, 도서관이용자들은 1시간 무료주차 제공해 주십니다. 할인혜택이 많은 편이라 할인가능하시다면 이곳에 주차를 하시는 편이 나을 것 같아요.(다둥이 행복카드 30퍼센트 할인, 경차 저공해차량  50퍼센트 할인등) 또 다른 곳은 현대계동사옥주차장 평일이나 주말 종일요금이 1만 2천 원인데 30분당은 2천 원이라 참고하세요. 주변에는 경복궁 주차장도 있기는 하지만  많이 걸어가야 하기에 이곳은 비추입니다.

 

 

북촌한옥마을 맛집 /두레유

맛있는 음식점이 많이 있는 북촌한옥마을 에는 이미 명성 가득한 삼청동 수제비, 황생가칼국수집이 있는데요. 오늘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두레유라는 한식 레스토랑입니다. 자주 먹는 메뉴 말고 조금 특별한 음식을 먹고 싶을 때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급스러운 코스요리부터 분위기 맛집이라 데이트하시기에 최적의 장소가 되실 수 있답니다. 분위기는 먼저 건물도 한옥이고, 층고가 꽤 높아서 답답하지 않고, 채광이 들어와 정말 예뻐요. 창가자리 좋아하시면 미리 예약하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먼저 메뉴에는 별, 달, 하늘 코스가 있는데요 참 이름도 예쁘게 지어놓으셨더라고요. 하늘코스부터 (4만 5천) 계절죽과 김치, 토마토 침채와 전, 나물어탕수, 소갈비 또는 보리굴비, 인절미 티라미수, 차 또는 커피 이런 순으로 나온답니다. 다음 달 코스(7만 7천)는 계절죽과 김치, 토마토 침채와 전, 따듯한 채소요리, 계절회, 연저육, 나물어탕수, 소갈비 또는 보리굴비, 인절미 티라미수, 차도는 커피 마지막 별 코스는(11만) 달 코스와 비슷한데 전복요리와 닭갈비만 중간에 추가된답니다. 하나하나 나오는 음식마다 정갈하고, 정성이 가득 느껴져 정말 요리를 먹고 온 기분이라 너무 좋았어요. 맛은 물론 비주얼도 엄청 예뻐 아마 코스요리 하나하나 나올 때마다 탄성이 절로 나온답니다. 두레유 코스요리에 가장 유명한 나물어탕수는 비주얼은 물론 우럭과 각종나물을 바싹 튀긴 메뉴인데 메뉴가 나오면 직원분께서 직접 우럭 해체까지 해주셨답니다. 마무리 인절미 티라미수는 배불러서 맛만 보려다 접시까지 긁어먹고 나왔고요 고소하고, 달콤한 맛에 그냥 입에 막 들어가더라고요. 이곳은 미쉐린 맛집에도 선정되어 있고, 이미 한식 미슐랭 셰프로 유명한 유현수셰프 운영하고 있다니 믿고 가보셔도 좋으실 거 같습니다. 위치 및 주소는 서울 종로구 북촌로 65 영업시간은 평일, 주말 오전 11시부터 22:30 브레이크 타임은 15시~17시이니 참고하세요.

 

 

한옥 카페 맛집 /오. 캄. 당, 오설록 위치

북촌한옥마을에 유명한 한옥카페 맛집으로 오. 캄. 당이라는 곳을 소개해 드려 볼까 합니다. 한옥 기와집인테리어가 너무 인상 깊었던 곳이었습니다. 여기까지 와서 프랜차이즈 커피숍은 가고 싶지 않아 한옥의 정취를 고스란히 느껴보고 싶어 다녀와봤는데요. 메뉴는 커피와 유기농 과일청, 애피타이저 메뉴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커피는 아메리카노(3천5백), 꿀 아메리카노(4천), 카페라테, 바닐라 라테(4.5), 곡물라테(5), 녹차라테(5.5) ABC주스(7), 라즈베리청(7.5), 생강 대추청(7.5), 토마토 바질청, 패션 후르츠(7) 애피타이저 메뉴에는 유기농가래떡(5) 수박설기(3.5), 달인의 찹쌀떡(5) 가있었습니다. 나머지 허브티, k티, 어묵바가 있었는데 색다른 것을 느껴보고 싶다면 다른 메뉴들도 도전해 보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다른 소소한 간식들도 판매하고 계셨고 볼거리며 분위기며 꽤 괜찮은 한옥카페입니다. 주소는 종로구 계동길 87 1층. 힐링카페. 좀 더 모던한 곳을 원하신다면 오설록 티하우스 도 함께 추천드려 봅니다. 워낙 북촌점은 건물외관이며 실내인테리어도 유명한 곳이라 오신 김에 들려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아쉬운 김에 오다 들렸는데 정말 예뻐서 배가 불렀던 저는 살짝 구경만 하고 나왔답니다. 곳곳마다 사진 찍고 싶을 정도로 조명도 너무 예뻤고요 메뉴가 조금 특별했는데 북촌의 기아, 티 빨미까레, 북촌의 색동 이런 식으로 티와 디저트 메뉴가 세트로 정갈하게 담아져 나온답니다. 티 클래스 도 운영하고 있어서 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무조건 추천드리는 장소입니다. 한옥카페의 한적함의 차 한잔이라면 이곳은 엄청 북적북적 사람들이 많다는 점도 참고하세요. 오설록 녹차롤케이크는 정말 처음 오설록이 들어올 때마다 제가 너무 좋아라 해 생각나 구매해서 돌아왔답니다. 앉아서 먹을 수가 없을 만큼 사람은 좀 많았어요. 주소는 종로구 북촌로 45. 영업시간은 (금~일) 오전 11시부터 22:00, (월~목)은 오전 11시부터 21시까지 라스트오더는 마감 30분 전이랍니다. 내돈내산 북촌한옥마을 맛집부터 카페까지 봄 나들이 코스로 추천드려 봅니다. 다들 행복한 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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